2018.07.06

이 나이 먹도록,
내가 할 수 있는게 뭐가 있나,

왜 취업이 안되나 고민도 많이 하지만,
아무것도 못 하는 나를 누가 뽑아 줄까,
내 능력에 대한 고민도 많다.

영상 못 찍어
코딩 못 해
연구 못 해


이도 저도 아닌,,,
하,,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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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군가를 좋아하지만,

그 누군가의 대답이 두려워
아무렇지 않은듯 지내다.

그렇게 지낸 온 날로 인해
이젠 아무런 대답도 들을 수 없겠지.

두려웠던건
내 삶이였을까?
그 녀의 대답이였을까?

보고싶다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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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 다행이다,
그 사람이 내가 아니라서,

내가 그 사람이 아니라 슬프지만,
적어도 그는 그 사람이 내가 아니라 행복하니 ,

그 것만으로도 행복하다.
그 사람이 내가 아니라
난 슬 프지만 참 행복하다.